서울대공원에 갔다
Nostalgia에서 식사를 한 후.
내가 가고싶다고 했던게 기억난다 했다.
계속 가지 못한 게 맘에 걸린다 했다.
얼마나 보고싶었는지
이건 기억하는지,
저건 기억나는지.
그 떄는 그랬었어.
이런 말, 그 때는 못했는데.
고작 한 달 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을
우리는, 곱씹고 또 곱씹었다.
손을 잡았어도
추운 날이었다.
걷는 건 좋았다.
혹시나 해서, 사진한 장 남기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.
작년에 그렇게 만나지 않았더라면
우리는 더 행복했을까?
아니다, 아니었다.
그래, 그것만으로 되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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