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른보리 2019. 2. 8. 19:41


이틀 연속으로, 거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.



임신을 했다. 

상대는 지난 3-4년간은 말도 안 섞어본 AJH오빠.


꿈에서 백화점을 돌아다니고, 데리러 와주고. 정말 별거 아닌 데이트? 를 했어.


요 근래 애인으로는 너무 형편없는 남자를 만나서 그런가 

애인은 아니었지만, 썸만 타기엔 오빤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다.


꽤 괜찮은 남자였는걸. 


헛소리 좀 하지만 다정하고 마초스러운 면이 다소 있었지만 그렇기 떄문에 헌신적인 사람이었다. 

어떻게 할 줄 몰라 연애를 잘 못했을 뿐, 할 줄 아는 건 다 해주는 사람이었어.


그 떈 그랬는데...